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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영화 <그래비티>를 보았습니다. 이 영화는 우주에 떠돌아다니는 쓰레기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알려주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의 등장인물, 줄거리 그리고 감상후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영화 <그래비티> 등장배경

"우주 쓰레기"라는 키워드는 영화와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단어입니다. 그것은 모든 우주를 여행하는 인공적인 물체이고, 아마도 지구의 궤도를 덮고 있는 수억 개의 파편일 것입니다. 그것은 일상생활에서 피부에 닿는 문제가 아니라, 우주에서 이미 일어난 재앙입니다. 그 영화는 위성 파편이 다른 위성들을 파괴하고, 엄청나게 상승한 수많은 파편 폭풍에 휩쓸려가는 우주비행사들의 고통을 묘사합니다. 그러나 이 이야기는 허구만이 아닌 현실을 나타내는 것 같습니다. 1996년에 작은 프랑스 위성 안타나가 1986년에 폭발한 2차 장소와 충돌했을 때 손상을 입었습니다. 러시아의 위성도 확인되지 않은 물체에 충돌하여 작동 불능 상태에 빠졌고, NASA의 위성은 중국의 위성 미사일 요격 실험에 의해 발생한 잔해를 피하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의 과학기술 위성 3호는 약 1km 동안 우주 파편과의 충돌을 피했다고 합니다. 국제 우주 정거장은 공간 낭비를 피하기 위해 여러 번 회피 기동을 했고, 사실 2011년에 승무원들은 소유즈의 탈출 캡슐로 대피할 준비를 했습니다. 이 작품의 개봉일이 2013년인 것을 고려하면, 2011년의 사건과 다소 관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주인공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라이언 스톤 역의 산드라 블록은 허블 우주 망원경을 수리하기 위해 임무 전문가에게 보내졌습니다. 그는 갑작스러운 우주 재난에 당황합니다. 설상가상으로, 그것은 어두운 우주의 반대편으로 떠다닙니다. 하지만 베테랑 우주비행사 매트 코왈스키의 도움으로, 그는 구조되고 살아남습니다. 그것은 은퇴한 베테랑 우주비행사이자 임무 전문가들을 이끄는 임무 지휘관입니다. 그것은 제트팩을 착용하고 우주에서 수영함으로써 라이언 스톤 박사의 연구를 돕습니다. 폭풍 같은 위상 파편이 부딪히면, 그것은 우주에 떠 있는 라이언 스톤을 구출합니다. 우리는 우주선과 우주 정거장의 파괴를 확인하고, 표류하는 소유즈 캡슐을 사용하여 지구로 돌아올 계획입니다. 위협적인 우주 쓰레기, 우주 표류. 우주는 낭만적인 우주가 아닙니다. 철저한 훈련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무서운 곳임을 알 수 있습니다.

 

줄거리

허블 우주망원경을 수리하기 위해 우주를 탐사하던 라이언 스톤 박사와 샤리프, 임무 지휘관 맷 코왈스키가 미사일 공격으로 폭파된 러시아 위성의 잔해를 들이받습니다. 충격으로 광활한 우주에 던져진 뒤 우주에서 길을 잃을 뻔했던 라이언 스톤. 다행히 제트팩을 메고 있던 메트를 만나 우주복의 끈을 이용해 서로를 연결하고 샤리프의 유해를 찾아 우주왕복선 익스플로러로 돌아오지만, 익스플로러는 이미 잔해에 치여 난파되고 안에 있던 요원들은 죽게 됩니다. 두 사람은 어쩔 수 없이 ISS로 비행해 탈출선 소유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하지만 ISS에 도착한 매트의 제트팩 연료가 바닥나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두 사람은 우주정거장에 부딪히는데, 그 순간 둘을 연결하는 끈이 끊어집니다. 우주정거장에 매달려 있던 낙하산 줄이 간신히 스톤 박사의 발을 잡고, 스톤은 매트의 회전복의 끈을 손으로 잡으려 하지만 매트의 힘은 너무 큽니다. 계속하면 우주정거장과 스톤 박사를 연결하는 끈이 풀립니다. 매트는 살아야 한다며 스톤 박사에게 연결된 끈을 직접 풀어냅니다. 눈앞에서 자신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매트에게 소리를 지른 스톤 박사는 이내 산소 부족으로 정신을 잃기 시작했고, 메트는 정신을 잃지 않고 ISS에 들어갈 수 있도록 소통을 이어갑니다. 가까스로 우주정거장에 들어가 산소를 공급받고 정신을 회복하려 하지만, 우주정거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유스호를 타고 탈출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우주정거장의 낙하산 줄이 소유스에 걸려있어 탈출이 어려웠고, 소유스에서 나와 해체를 시도했지만 90분 간격으로 돌아온 위성 파편들이 정거장을 파괴하고 라이언은 거의 죽을 뻔했습니다. 가까스로 소유스호에 올라 다시 탈출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는 연료가 바닥났습니다. 라이언스톤은 NASA의 관제탑인 휴스턴과 통신을 시도하고, 통신은 개와 아기의 울음소리가 들리는 지구 어딘가로 연결됩니다. 소유즈 밖에서 고군분투하던 라이언은 그동안 참아왔던 눈물을 흘리며 산소를 줄이며 눈을 감을 준비를 한다. 소유즈 문을 열고 들어온 매트는 라이언과 헤어진 후 여분의 배터리를 발견했다며 연료가 없으니 목숨을 버리고 탈출하겠다고 라이언에게 말했다. 그리고 딸을 잃은 슬픔이 너무 큰 고통이지만 목숨을 버리지 말아 주길 부탁한다. 매트는 어디에도 없다. 산소 부족으로 정신을 잃은 라이언의 환상이었다. 삶의 의지를 되찾은 라이언은 메트가 말한 대로 착륙 로켓 엔진을 이용해 중국 우주정거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메트의 말대로 라이언은 중국 우주정거장에 접근하자 소화기로 겨우 탈출해 소화기의 힘으로 중국 우주정거장 텐공에 착륙한다. 그곳에서 소유즈 센조를 타고 지구로 고속 낙하를 시작해 도킹을 해제한다

 

감상후기

2013년에 개봉한 Gravity라는 영화를 봤다. 영화 중간중간 감정이 북받쳤지만 영화가 끝난 후에도 마음을 추스르기 힘들었다. 딸을 잃은 슬픔으로 우주의 고요함을 사랑했던 라이언 스톤이지만 그런 우주가 딸을 죽음으로 내몰았다. 만화 '별빛에서'를 보고 우주에 감탄했는데 이 영화를 보고 나니 우주는 두려움과 죽음 그 자체였다. 죽음의 문턱 앞에서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죽음을 선택한 매트의 형언할 수 없는 희생과 죽음의 순간 지상에서 들려오는 생명의 소리는 다시 한 번 생명에 대한 의지를 불러일으킨다. 그리고 중력을 이겨내고 두 발로 설 수 있다면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안다. 땅에 떨어진 후 무거운 중력 때문에 힘겹게 일어서는 장면에서 전율을 느꼈다. 그리고 그때부터 라이언 스톤의 또 다른 탈출이 시작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죽음의 극심한 위기에서 살아남은 라이언 스톤은 남은 인생을 잘 헤쳐나가고 있는 것 같다. 영화의 80%가 CG로 만들어져 우주 체험 영화로 볼 수 있지만 영화를 통해 생명을 보는 방법을 깨우친 철학적인 영화인 것 같다. CG로 구현된 지구와 우주의 모습도 무척 아름다웠지만 무엇보다 어둠과 극도의 공포, 무중력에 맞서는 샌드라 블록의 연기가 정말 최고였다. 이제는 삶이 힘들고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다면 꼭 이 영화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