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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추억의 슬램덩크 만화를 애니메이션 영화로 제작한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봤습니다. 원작만화에서의 주인공인 강백호 대신 송태섭의 시점으로 보는 게 신선했습니다. 이 영화의 관전포인트, 리뷰, 감상후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 관전포인트

원작의 주인공 강백호 대신 송태섭을 극장판 주인공으로 낙점한 것도 이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너무나 잘 아는 원작 팬들에게도 새로운 선택입니다. 모르면 전형적인 스포츠 드라마이고, 모르면 송태섭이라는 신선한 조연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양쪽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습니다. 탄탄한 스토리 라인입니다. 어릴 적 아버지의 빈자리를 채워준 형과 함께 농구를 시작하고, 한 골이라도 더 넣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송태섭의 성장과 비상을 그렸습니다. 캐릭터가 주는 파급력은 큽니다. 이 영화는 실화가 아닌 실화로 만든 가장 큰 원동력입니다. 송태섭의 어린 시절 기억이 '하나의 기억'이라는 큰 단어마저 작게 느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들과 함께 울고 웃었던 순간들, 30년 동안 살아 움직였던 장면들은 그 자체로 엄청난 파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화가 송태섭과 산왕고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강백호와 정대만 등 다른 인물들도 등장합니다. 실제 농구 경기와 같은 장면들이 더해지면서 러닝타임을 지배하고 관객들의 숨을 멈추게 할 정도로 흥미로워지고, 극장판이 출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신드롬을 되살리기에는 역부족입니다. 뻔한 이야기를 덜 티 나게 만들기는 쉽지 않습니다.

리뷰

원작 만화에서 명대사와 명장면이 많은 시대적 아이콘의 반열에 올랐던 '슬램덩크'가 극장판으로 돌아왔습니다. 2023년 1월 4일 개봉해 국내 관객 29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전국 제패를 목표로 하는 북산고등학교 농구부는 이 영화의 주인공 송태섭입니다. 송태섭은 어릴 적 동생과의 약속을 잊지 않고 최고의 농구선수가 되기 위해 동생을 따라가려고 노력합니다. 농구 천재라고 불릴 만큼 농구를 잘했던 송태섭은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합니다. 이런 그림자는 뜻밖에 남겨진 모든 이들의 마음 한 구석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번 전국대회 초반에 만난 산왕공고와의 대결에는 많은 것이 걸려 있었습니다. 이 영화는 그의 입장과 입장을 매우 섬세하게 분석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만화를 극장판으로 옮기면, 실제로는 극장판이 원작의 규모나 명성에 비해 원작보다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극장판이 실패하면 원작보다 못하다는 비판을 지울 수 없습니다. 30년 가까이 원작의 시간과 명성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에 부응하려면 원작과 똑같이 제작했다면 매우 실패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극장에 팬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0이 아닌 마이너스에서 시작해야 비팬들을 끌어들일 수 있습니다. 물론 요즘 세대의 대다수는 슬램덩크 만화책을 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가고 싶어도 쉽게 돌아서고, 그렇게 무너진 시리즈 영화판은 셀 수 없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모든 것을 장점으로 만들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등장인물과 줄거리는 원작 팬들에게 농구의 대중화를 어필할 수 있는 포인트가 되었습니다. 몰라도 재미있지만, 알면 영화라면 최고의 결과가 될 수 있습니다.

감상후기

90년대 원작의 슬램덩크는 농구 열풍을 일으키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때 중고등학교를 다녔던 분들이 슬램덩크를 보고 농구를 많이 하러 갔던 기억이 납니다. 단순히 농구를 하는 것만으로도 지루함을 느끼게 됩니다. 농구를 전혀 모르는 강백호가 짝사랑하는 소연을 위해 농구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강백호가 주인공인데 캐릭터가 굉장히 재미있습니다. 무식하고 순수하고 용기 있는 멋진 캐릭터입니다. 누구나 강백호처럼 해보고 싶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저도 예외는 아닙니다. 사실 원작 만화의 주인공이 강백호였고 극장판은 원작처럼 주인공이 강백호라고 생각했지만 송태섭이 주인공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강백호의 주변에서 조연을 맡았던 송태섭은 사실 영화판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원작을 보면서 송태섭의 가족 이야기나 개인적인 이야기를 많이 못 본 것이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키가 작고 가드 역할을 하는 캐릭터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보면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송태섭의 가족 이야기나 개인적인 이야기를 알게 되었고, 왜 이렇게 열심히 농구를 했는지 조각들이 맞춰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영화가 원작처럼 뻔한 이야기가 있었다면 더 지루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극장판은 슬램덩크인데 새로운 슬램덩크를 보는 느낌이 들어서 신선하고 좋았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