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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랜만에 역사 영화 <명량>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이순신장군의 명량대첩을 역사적 배경으로 만든 작품입니다. 이 영화의 역사적 배경, 줄거리 그리고 감상평을 알아보겠습니다.

영화 <명량> 배경

1905년 일본의 상황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전국시대라고 불리는 분단국가를 100년 이상 통일한 것이었다. 전국시대는 중국의 전국시대를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일본의 통일은 무력으로 통일되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조국을 잃은 것에 불만과 배신감을 느끼고 슬퍼했다. 그래서 내적인 연대가 필요했다. 또한 한국을 문학의 나라라고 자주 부르고 일본을 무사의 나라라고 부르는데 통일과 함께 무사의 일이 사라지게 되었다. 따라서 자신들의 기운의 배출구를 마련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들은 조선과 전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여 침략하게 되었다. 이것이 임진왜란의 시작이었다. 그들의 생각은 선조를 인질로 잡고 군사와 병력을 확보하고 명나라 침공을 시도하기 위해 빠르게 한양으로 올라갔다. 그러나 선조는 수도를 버리고 의주로 갔다. 당황한 왜인들은 한양과 평양에서 시간을 낭비하고 있었고, 이로 인해 전선을 재정비할 시간을 벌었다. 이 시기는 이순신 장군에게 황금기가 되었다. 이순신 장군은 육로로 보급품을 나르는 경로를 단절했다. 이를 통해 왜인들은 무기가 없어지면 굶주리고 힘을 잃는다. 그 이유로 2년 후에 일본은 철수했고 이것이 임진왜란이 되었다. 그 후 3년 동안 휴전을 하게 된다. 그리고 휴전이 깨지고 1597년 정유공장에서 왜인들이 다시 반란을 일으켰는데 이것이 정유공장 전쟁의 시작이었다. 이순신 장군이 수군 사령관으로 있는 3등은 무사하여 백성들이 몰려든다고 한다. 그러자 선조는 매우 예민하고 의심스럽고 시기심이 많았고, 임진왜란 때는 수도를 버리고 의주로 도망쳤다. 그런 상황에서 이순신 장군은 왕처럼 군림하는 듯했다. 왜인들이 외부의 적이라면 내부적으로 이순신을 큰 적으로 생각하고 선조들을 압박했기 때문이다.

줄거리

1597년 임진왜란 6년 조선은 오랜 전쟁으로 혼란의 극치에 이르렀고, 이는 기회라 일본군은 잔인한 성품과 뛰어난 전략을 가진 용병 구루지마를 이용해 무서운 속도로 한양으로 향했습니다. 누명을 쓰고 옥고를 치른 것은 물론 파직된 이순신은 삼도 수군통제사로 다시 부임해 구국을 명했지만 남은 것은 배 12척과 거북선 1척뿐입니다. 장군들은 두려워 전투를 거부했고, 병사들의 사기는 오래 전에 떨어졌습니다. 임준명은 자신의 첩자의 비밀을 얻기 위해 일본군 본부로 갔고, 국군 포로들이 죽을 위기에 처하자 이들을 외면하지 못하고 포로처럼 행동해 포로가 되었습니다. 배수봉은 임준영 대신 밀서를 들고 이순신에게 왔습니다. 수봉의 아버지는 이순신의 노부였으나 전사했습니다. 수봉은 이순신에게 배에 올라 함께 싸우자고 하고, 이순신은 칼을 들지 않고 노를 잡는 것을 전제로 배에 태웁니다. 목숨을 낭비하고 싶지 않아서 싸울 수 없었습니다. 일본군은 목청을 높여 포로로 잡은 병사들의 머리를 잘라 군막사로 보냈는데, 사기가 떨어질 줄 알았던 것입니다. 전투에서 동료들을 모두 잃은 병사가 도망치다 붙잡히고, 이순신은 기강을 바로잡기 위해 머리를 베며 군기를 바로 잡으려 합니다. 계속 도망갈 생각을 하는 병사들은 더 이상 후퇴할 수 없도록 막사를 불태우고 "죽고 싶으면 살고, 살고 싶으면 죽는다"라고 하지만 마지막 희망이었던 거북선마저 불태워 버렸고, 이순신에게 남은 것은 전의를 잃은 장군과 병사였습니다. 그리고 배는 십여 척밖에 없었습니다. 왜군은 바다가 검게 보일 정도로 명량으로 몰려들고 이순신은 부상당한 아들에게 백성들을 대피시키고 목숨을 걸고 결전을 벌입니다.

감상평

이순신 장군의 업적은 그야말로 전설일 뿐입니다. 노량해전, 부산포대첩, 한산도대첩, 옥포대첩, 당포대첩 등 수많은 전투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었으니 바다의 신은 포세이돈이 아니라 이순신이라고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역사적 기록을 보면 13척의 배가 333척의 왜선을 처리했는데 그 중 31척이 침몰하고 왜군이 퇴각했습니다. 그리고 이 전투에서 단 한 척의 배도 잃지 않았고 2명만 죽고 2명이 다쳤습니다. 게임이나 영화에서 보기 드문 전투이기 때문에 명량해전을 미스터리로 보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그렇다면 영화는 어떻게 그려졌을까요? 기존 영화들의 이미지상 최민식의 이순신 장군 연기가 저에게 어울릴까 했는데 영화를 보면서 그런 궁금증이 사라졌습니다. 모두를 압도하는 나지막한 목소리와 근엄한 표정은 그야말로 연기의 신과 바다의 신의 만남이었습니다. "살고 싶으면 죽고, 죽고 싶으면 산다", "신에겐 아직 12척이 남았다" 등 유명한 대사들이 있었고, 중후반부부터 등장한 해전 장면이 웅장하고 화려했습니다. 어색한 CG를 여기저기서 봤지만, 저는 이것이 훌륭한 묘사라고 생각합니다. 영화 초반 자막처리 부분보다는 이런 배경지식을 보여주는 것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우리가 이 전투에 투자를 많이 한 것 같습니다. 게다가 영화는 이런 역사적 사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압도적인 사거리로 싸우는 장면이 나올 줄 알았는데, 심지어 소총으로 싸우는 장면이나 소총으로 쏘는 장면도 있습니다. 여기에 백병전이 워낙 쉽고 자주 연기하는데, 이렇게 배가 많으면 어떻게 이길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영화이기 때문에 극적인 요소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 연출이 그렇게 좋은 효과를 발휘하지는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충성스러운 이순신 장군을 보여주는 장면도 있습니다. 나룻배를 들고, 판옥선을 돕고, 옷을 펄럭이는 다양한 모습들은 의도는 이해가 되지만, 너무나 단순하고 우스꽝스럽게 나온 연출의 부족함이라는 생각을 들게 했습니다. 조금이라도 이순신 장군을 존경한다면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영화를 볼 수 있는 이유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