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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에 가족과 함께 영화 <모아나>를 봤습니다. 영화 내용도 흥미진진하고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봤습니다. 이 영화의 소개, 주요 내용 그리고 감상후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영화 <모아나> 영화소개

디즈니의 56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론 클레멘츠와 존 머스커가 감독을 맡았고 린 마누엘 미란다가 작곡에 참여했습니다.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첫 한국인이며 라푼젤, 겨울왕국, 겨울왕국 2, 라야, 미자막 드래곤의 디자인에 참여하는 등 많은 재능 있는 사람들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작품은 폴리네시아인 주인공으로 선보입니다. 릴로와 스타치에서는 폴리네시아인 주인공이 나왔지만 전성기의 주인공이라는 무게감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이 작품은 헤라클레스처럼 논란이 되지는 않았지만 문화적으로도 논란이 많았습니다. 저는 디즈가 백인이 아닌 인물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부분을 좋아합니다. 이 영화의 주요 내용은 매우 전형적인 영웅 서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족장의 딸로 태어나 굶주림에 시달리는 부족에서 살아남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주인공은 전설적인 영웅과 함께 괴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특히 주인공은 유색인종 소녀와 주인공의 조언자인 노파입니다. 반신반의 마우이라는 남자 주인공도 등장하지만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주인공은 소녀입니다. 모아나는 기존의 디즈니 여성 캐릭터에서는 볼 수 없는 정치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마우이에게 공주가 아니라고 말하세요. 다른 공주처럼 사랑하는 남자와 결혼하는 것보다 기근에 시달리는 부족을 위해 모험을 떠나는 모아나도 멋집니다. 겨울왕국처럼 대히트는 아니지만 충분히 좋은 작품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주요내용

처음에 여신 테피티는 마음의 힘으로 만물과 생명을 만들었다. 자신의 마음을 노린 마우이는 용암괴물 테카에 의해 섬으로 유배된 후 도망치다가 바다 어딘가에 떨어진다. 그리고 주인공 모아나는 어릴 때부터 할머니에게 이 이야기를 듣고 바다에 가고 싶은 강한 욕망이 있었다. 모아나는 어릴 때부터 바다에 접근하면 길이 열리는 것처럼 갈라진다. 바다는 그녀에게 테티피의 마음을 준다. 하지만 족장인 모아나의 아버지는 예전에 바다에서 친구들을 읽었던 것을 기억하며 모이고 바다에 가고 싶을 때마다 반대했다. 그러던 어느 날 섬에 위기가 찾아온다. 물고기는 한 마리도 잡을 수 없고 코코넛도 모두 병에 걸린다. 테피티의 힘을 잃어버린 재난이 드디어 이 섬에 나타났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아나는 바다로 나가 테피티의 마음으로 이 작품을 만든 마우이를 찾아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다행히도 그는 마우이를 만나 자신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하며 설득한다. 하지만 갈고리 없이는 어떤 힘도 쓸 수 없는 마우이를 위해 그는 갈고리에서 수색을 한다. 간신히 갈고리를 찾아 테티피의 마음을 되찾으러 간다. 많은 준비 끝에 데이드르 테카를 만났지만 결코 쉽게 대처할 수 없었다. 우여곡절 끝에 테카에게 마음을 전하자 다시 테피티 여신으로 돌아왔고 이 세상의 어두운 기운은 사라졌다. 각자의 미래를 지탱하며 마우이와 모아나는 헤어지고 이제 자유롭게 바다로 향하고 마을로 돌아오는 것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감상후기

주인공 모아나는 바다와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고, 모아나의 할머니는 그녀가 힘들 때마다 따뜻한 말로 위로해 주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당신이 어디를 가더라도 항상 당신 곁에 있을 거예요." 할머니는 말했습니다. 끝없는 바다를 혼자 가야 한다는 사명감도 있지만, 그런 사람에게 용기를 주는 할머니의 존재는 큰 위로가 됩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자연의 소중함에 대해서도 알려줍니다. 생명의 근원인 테피티의 마음을 인간의 욕심에 빼앗기고 결국 다시 인간의 삶을 파괴해야 하는 어려움에 직면하게 됩니다. 이 작품처럼 인간의 무한한 욕심으로 자연을 파괴함으로써 온난화, 해수면 상승, 대기오염, 해양오염 등이 음식물 피해, 나쁜 공기, 자연의 이상 등으로부터 인간에게 피해를 돌려주고, 앞으로는 인간의 욕심을 줄이고 자연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우리가 편견을 가지고 있던 공주의 틀을 깬 모아나의 모습이 인상적이고, 눈부신 바다와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야기로 여러 번 봐도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는 작품입니다.